렌즈에 다 담지 못한 한국 정원의 미학
2025-11-17 차형석 기자
지난 2005년 창립한 경상일보사진연구회는 2019년부터 경상일보사진동우회에서 경상일보사진연구회로 이름을 바꾸고 매년 회원전을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2028년 개최되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한국의 아름다운 정원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경상일보사진연구회 회원 36명이 참여해 태화강국가정원을 비롯해 순천만국가정원, 창녕남지유채꽃정원 등 울산과 전국의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작품 36점을 전시한다. 회원들은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정원의 미학을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권오룡 경상일보사진연구회 회장은 “다가오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회원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정원의 미’와 ‘자연과의 조화’를 담아냈다”며 “이 사진들이 울산의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려가는 시정 정책에 작은 영감이 되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께도 쉼과 사색의 시간을 선물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경상일보사진연구회의 고문인 엄주호 경상일보 대표이사는 “경상일보사진연구회 회원들은 그동안 산업수도, AI수도 울산의 발전적인 모습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역동적인 시민들의 삶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사진으로 표현해왔다”며 “이번 회원전 주제인 ‘한국의 정원’을 통해 넓게는 우리가 살고 있는 땅, 한국의 정원, 울산의 자연이 어떻게 구현되고 형상화되는지 기대가 무척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앞두고 조희숙 코리아에어터보 대표가 경상일보사진연구회 창작 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본사에 메세나 기금 3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6시30분. 문의 010·3565·0419.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