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수능 마친 고교생 대상 안전 특강

2025-11-17     석현주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울산 희망 고등학교 10곳을 대상으로 ‘안전 역량 강화 특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수능 이후 학생들이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일을 예방하고, 스스로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다중 밀집 인파 사고 등 생활 속 안전, 킥보드·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디지털 성범죄 예방, 심폐소생술 등 학생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강의를 구성했다.

특히 이번 특강은 사례 중심의 강의와 체험형 교육을 병행해 학생들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상황에서 침착한 위기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이후는 학생들의 긴장감이 풀리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책임감을 기를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겠다”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