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차기금고에 NH농협은행 최종 지정

2025-11-18     이다예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차기 금고 업무를 담당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최종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시교육청의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금고 업무를 담당해 온 NH농협은행의 약정기간 만료에 따라 지난 8월7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차기 금고선정을 위한 일반경쟁 공고를 진행했으나, NH농협은행 단독 응찰로 공고가 유찰된 바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단독 응찰 기관인 NH농협은행에 대해 지난달 27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 예금·대출 금리 조건, 교육기관 이용 편의성 등 6개 항목 21개 세부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했다. 심의 결과 NH농협은행을 ‘적격’으로 최종 의결했다.

금고 지정 결과는 시교육청 누리집과 시청 공보로 공표되며, 이후 20일 이내 금고 약정 체결이 완료될 예정이다. 약정 체결 후 NH농협은행은 기금을 포함해 올해 기준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관리한다. 이다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