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75% 이상 “국제정원박람회 방문할것”
2025-11-19 석현주 기자
설문에 참여한 울산시민 254명 중 75% 이상이 박람회 방문 의사를 밝혔으며, 특히 울산에 오래 거주한 중·고령층에서 참여 의향이 두드러졌다.
연구원은 국제정원박람회가 단순 전시가 아닌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환경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국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울산시도 2028년 박람회를 계기로 녹색·정원도시, 기후위기 대응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의 친환경 운영 방침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도 매우 높았다. 응답자 10명 중 8명(약 80%)이 다소의 불편과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친환경 운영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일회용품 반입 제한(75.6%) △다회용기 보증금제(78.4%) 등 대부분의 정책에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친환경 교통정책 선호도도 72.1%로 나타나, 전기·수소 셔틀버스 운행이나 대중교통 연계 할인 등이 효과적인 유인책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연구원은 “시민 관심이 높은 만큼 혼잡과 편의시설 부족 등 불만 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장기 거주 중·고령층을 위한 원예·치유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체험 콘텐츠 등 맞춤형 전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