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메달 14개 ‘저력 과시’
2025-11-20 이다예 기자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린 대회에 울산 선수단은 51개교에서 65개팀, 학생 822명이 18개 종목에 도전했다.
그 결과 8개 종목에서 1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울산 스포츠의 저력을 과시했다.
울산 선수단은 컵 쌓기(스포츠스태킹) 종목에서 청량초가 여초부와 남초부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고, 일산중이 여중부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중부에서는 매곡중이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 종목에서만 금 3개, 동 1개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배드민턴 여중부 호계중과 티볼 남초부 구영초가 은메달을 획득해 종목별 경쟁력을 높였다.
동메달 획득도 두드러졌다. 육상 혼성부 천상중을 비롯해 플라잉디스크 여고부 화암고, 배드민턴 여초부 은월초, 족구 남중부 범서중, 축구 남중부 범서중, 컵 쌓기 남중부 매곡중, 피구 여중부 울산서여자중, 피구 여고부 남목고, 피구 남고부 달천고 등이 값진 성과를 냈다.
범서중은 족구와 축구 부문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달천고는 남고부 첫 출전임에도 피구 소프트피구대회 1위, 빠른패스경기 2위, 피구대회 3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육상 여중부 화암중, 티볼 남초부 구영초, 연식야구 남중부 학성중, 줄넘기 여중부 대현중은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에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예선부터 대전 방식 운영을 확대하고, 365+ 체육온활동과 아침틈틈짬짬운동 등 체육 일상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으로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