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맞이 대형마트 할인전, 수산물·김장 재료 반값 행사

2025-11-20     오상민 기자
겨울 초입, 기름값·난방비·식탁 물가가 동시에 치솟는 가운데 주요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물가 안와 행사를 열고 대표 상품인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행사카드 결제 시 3980원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산 8호 닭을 사용한 가성비 치킨으로 누적 판매량이 200만수를 넘겼다. 겨울 간식 수요가 많은 첫수확 조생햇귤(2.5㎏)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8980원에, 고구마 활용 인기 레시피 ‘고룽지’ 열풍에 맞춰 ‘베니하루카 꿀고구마’는 봉지 가득 담아 5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대파, 시금치, 당근 등 식재료와 수산물은 해양수산부 협업으로 생고등어·홍가리비 등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밀키트 신상품도 출시하며 간편식 수요까지 겨냥했다.

롯데마트는 20일부터 26일까지 초겨울 먹거리 행사 ‘헬로 윈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제주 올레길 감귤(2㎏)과 나주 하우스배는 ‘농할’ 20% 할인해 각각 7960원, 1만1920원에 판매한다. 딸기 전 품목은 엘포인트 2000원 할인, 단감과 홍시는 2팩 이상 구매 시 개당 4990원에 제공한다.

김장 재료도 대폭 할인한다. 배추는 6992원, 무는 5992원, 깐마늘은 7992원, 태양초 고춧가루와 생굴도 각각 20~30% 할인 적용한다. 추운 날씨에 수요가 늘어나는 겨울 간편식도 구성해 칼국수·수제비·우동 6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33% 할인, 어묵은 1+1 행사로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비타민 충전 위크’를 열고 제철 과일을 중심으로 면역력 강화 식재료를 할인한다. 국내산 첫물 햇딸기(500g)는 1만3990원, 제주 밀감(2.5㎏)은 5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샤인머스캣(1.5㎏), 엔비사과, 바나나, 항공직송 블루베리·체리도 각각 3000~5000원 할인한다.

AI 물가안정 프로젝트에서는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미국산 소고기 등 50% 할인하고, 신선특란 30구는 6990원에 구매 가능하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겨냥한 ‘홈플 김장대전’도 열려 배추·무·양파·깐마늘·고춧가루 등 김장 핵심 품목이 최대 50% 할인된다. 수산대전 행사로 생갈치·전복·고등어도 반값에 판매한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