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울산시교육감, “학교급식 내실화하고 유아학비 확대 집중”

2025-11-21     전상헌 기자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20일 제260회 울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기금운용 계획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울산교육은 ‘배움이 삶이 되는 학교,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을 지표로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공동체 문화 조성과 꼼꼼한 맞춤형 공교육 정착, 탄탄한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 촘촘한 교육복지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성장 발달단계별 학습 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교육감은 △미래 준비 책임교육 △학생 맞춤 안심교육 △관계 중심 공감교육 △현장 지원 열린 행정에 중점을 두고 2026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은 전년 대비 235억원(1%) 감소한 2조2713억원으로 편성했다.

천 교육감은 “학생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190억원, 1수업 2교사제 운영 등 기초학력보장과 학력 신장 강화에 26억원, 디지털 융합교육 기반 조성에 59억원을 반영하고, 어린이 독서체험관 운영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인문교육 활성화에 20억원, 체험·탐구 중심의 과학·수학교육과 창의·융합교육에 173억원,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문화·예술·체육교육과 생태환경 교육에 168억원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천 교육감은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 구입비 신규 지원과 다자녀 가구 학생의 교복구입비와 수학여행비·방과후자유수강권 지원비를 확대하기 위해 236억원을 반영하는 것을 비롯해 유치원 유아학비·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 확대 지원 등에 943억원, 학교급식 내실화에 1311억원, 유아·특수교육 지원에 148억원, 방과후학교·늘봄학교 운영 등에 204억원을 편성해 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학생 토론 문화와 상호 인권 존중 교육 활성화에 19억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23억원, 학생마음건강 관리와 상담활동지원·학업중단 예방·교육활동보호에 49억원, 다문화 교육과 역사·통일·독도교육 지원에 23억원 등을 반영해 관계 중심 공감교육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