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축구부,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
2025-11-21 이다예 기자
울산대는 2011년, 2024년 이어 세 번째 결승 무대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끝내 단국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김승현(스포츠과학부1)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어 흐름을 가져왔지만, 후반 24분 단국대 곽희벽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울산대는 연장 전반 6분과 연장 후반 3분에 연속 실점했다. 연장 후반 14분에 이민서가 추격골을 넣으며 뒷심을 발휘했지만, 상대의 단단한 수비를 끝내 뚫지 못하고 세 번째 준우승에 머물렀다.
서효원 울산대 축구부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아쉽다”며 “동계훈련을 통해 팀 완성도를 더 끌어올려 내년에는 반드시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 축구부는 울산HD의 지원 아래 1군·유소년 팀들과 교류하며 선수 기량 향상에 힘쓰고 있다. 울산대 출신인 설영우는 세르비아 프로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뛰며 국제무대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강원FC 김민준, 대구FC 이림, 박만호 등은 K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이다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