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치료·난방비 등 3300만원 전달

2025-11-24     신동섭 기자
사단법인 울산·양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복광)는 지난 21일 ‘2025년 제6차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 및 난방비 지원 심의회’에서 특수상해와 스토킹, 가정폭력, 디지털성폭력 등의 피해를 본 9명(울산 7명, 양산 2명)에게 치료비와 간병비, 학자금, 주거이전비 등 약 13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범죄 피해를 당한 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한 40가구의 범죄피해자 가정에 겨울철을 맞아 난방비 및 난방물품 2000만원 상당을 전달하기로 했다.

김복광 이사장은 “범죄피해자 보호법 및 관련 제도를 통해 치료비·생계비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되고 있지만 피해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 회복까지는 여전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번 난방비 지원으로 피해자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지내는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