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북극항로 시대 대비’ 울산항 홍보 만전
2025-11-25 오상민 기자
UPA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해양모빌리티 안전 엑스포’에 참가해 울산항 북극항로 전용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UPA는 이번 행사에서 울산항 소개를 비롯해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 조성사업, 북극항로 4대 추진계획, 주요 부두 및 사업 위치 등을 시각자료로 구성해 참가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북극항로 상업운항 경험 국내 최다 항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글로벌 항만 경쟁력 확보 전략도 함께 홍보한다. 울산항은 지금까지 총 17척의 선박이 북극항로를 이용해 국내 항만 중 가장 많은 상업운항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의 북극항로 추진 전략과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 조성사업을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적극 알려 울산항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엑스포는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해양 가치사슬(밸류체인) 논의의 장으로 열린다.
특히 북극항로 특별관에서는 북극 탐험의 역사와 북극 항해 선박·기자재, 아라온호 탐험을 통해 기록된 생태·환경 변화 등을 시각적으로 구성해 해양과 기후의 연결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첨단 해양모빌리티관에서는 자율운항선박, 인공지능(AI) 기반 어선 안전 기술, 해양 사이버 보안 시스템 등 차세대 기술들이 소개된다. 참여 기업들의 기술 설명회도 열려 실제 산업 적용성과 시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