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서현 학생(방어진고), 또래상담 부문 장관상 영예

2025-11-25     이다예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제14회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상담 지원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교육부·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 추진한 공모전에서 동구 방어진고등학교 2학년 전서현 학생이 또래상담 부문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서현 학생은 “이번 상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돼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친구들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지하며 함께 성장하는 또래상담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 부문에서는 화진초등학교 6학년 홍성민 학생과 신선여자고등학교 2학년 장애진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상담업무담당자 부문에서는 화진초등학교 송주연 전문상담사와 울산가정형 위센터 김다솜 상담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시범 운영한 위 프로젝트에서 상담 지원 체계의 효과성을 높이고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통합지원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학생과 상담자를 비롯한 현장의 노력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과 위기 예방 역량을 강화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