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대학·지자체와 협력 늘봄학교 내실화
2025-11-28 이다예 기자
시교육청은 지난 25일과 27일 남구 보람컨벤션센터에서 늘봄지원실장, 늘봄·교무행정실무사, 돌봄전담사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늘봄학교 정책 공유회’를 열었다.
공유회에서 울산과학대학교 유아교육과 홍광표 교수는 지역 혁신중심 대학 연계(RISE) 사업을 통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지역 우수 인력을 대학과 협력해 ‘도담도담 프로그램’과 초등 방과후 강사로 양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내년에는 지역대학 교수들이 개발한 양질의 ‘도담도담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프로그램과 강사 관리를 위한 통합형 온라인 운영 체제를 구축해 우수 강사를 학교와 연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내년 지자체와 협력도 더 강화해 지역 중심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선다.
지자체 노인 역량 사업과 연계한 지원 인력 확대, 마을 기반 프로그램 운영, 지역아동센터 거점 돌봄, 울산형 틈새 돌봄 등 다양한 지자체 돌봄 연계사업으로 촘촘한 돌봄 체계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시교육청은 초등 1·2학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전면 확대하고 귀가 안전 강화, 신규 인력 배치 등을 통해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또 지역대학, 마을, 퇴직 공무원 등을 활용한 다양한 인력과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늘봄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도왔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