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울산 바이오헬스산업’ 경쟁력 강화 모색
2025-11-28 석현주 기자
이번 간담회는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자리로, 산업계와 연구·교육기관,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여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UNIST가 주관했으며,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배성철 UNIST 부총장, 백승재 의과학대학원장, 지역 바이오 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 트렌드 및 글로벌 시장 동향 △바이오헬스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 소개 △지원 기업의 성과 공유 △기업 건의사항 및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특히 울산시가 UNIST에 위탁해 추진한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쌓은 해외 네트워크 구축 사례, 맞춤형 성장 지원 성과, 해외 전시·학술회의 참가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해외 기술협력 및 글로벌 파트너 발굴 사례가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울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준비 중인 기업들이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바이오헬스산업 지원 방향과 신규 사업 기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은 기술 변화와 시장 확장이 빠르게 진행되는 분야인 만큼 시장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울산이 미래 바이오헬스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의 소통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