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반짝 강추위, 주말엔 누그러져

2025-11-28     김은정 기자
28일 울산에 다시 반짝 강추위가 예보됐다. 이날 아침 기온이 0℃ 안팎까지 떨어지며 반짝 추위가 찾아오지만 주말부터는 기온이 빠르게 오르며 한파 기세가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울산은 28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 낮 최고기온은 11℃로 평년보다 다소 낮아 쌀쌀하겠다. 내륙 지역은 영하 1℃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어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구간이 생길 전망이다.

29일에도 아침 기온은 1℃까지 떨어지며 낮은 기온이 이어지겠으나 낮부터는 기온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울산의 낮 최고기온은 15℃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대체로 맑은 가운데 큰 일교차가 예상된다.

또 28일 오후부터 29일 오후 사이에는 울산 동부 해안을 포함한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돼 높은 파도가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올 수 있어 해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는 30일 울산은 고기압 가장자리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 낮 기온은 18℃로 예보돼 전반적으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8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떨어지며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