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동복지재단, 9년째 울산 소외 이웃 김장 나눔 앞장
2025-12-01 오상민 기자
재단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울산 5개 구군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1178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한 가구당 10㎏ 총 8000만원 상당의 김치를 전달했다.
김장 나눔 행사는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철 필수 식품인 김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 시작돼 현재까지 총 1만3040명에게 약 10억원 상당의 김치를 전달해 왔다.
앞서 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신격호 롯데 겨울나기 의류지원 사업’을 실시해 지역 중·고등학생 232명에게 7000만원 상당의 겨울용 패딩을 전달했다.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은 “김치는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재단이 전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담겨 있다”며 “올 겨울 패딩을 입고 행복해할 학생들의 모습을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