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로 피워낸 ‘고전의 향기’, 울산솔리스트앙상블 정기연주회

2025-12-01     차형석 기자
울산솔리스트앙상블이 주최·주관하는 제5회 울산솔리스트앙상블 정기 연주회가 오는 12월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고전의 향기’라는 주제로 헨델과 모차르트의 오페라 아리아를 시작으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준비한 ‘내 나라 내 겨레’, 그리고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모은 ‘그 시절 그리운 노래들’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별출연으로 아코디언 연주자 홍기쁨이 무대에 올라 색다른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적 교류를 통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울산의 음악사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창단한 울산솔리스트앙상블은 한국음악협회 울산시지회의 성악 전공 회원들로 구성됐다. 2022년 9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연주회 등을 이어오고 있다.

울산시립합창단을 제외하면 울산 유일의 전문 합창단이기도 한 울산솔리스트앙상블은 신·구 단원들의 균형적인 분포로 인해 젊음과 노련함이 공존하는 단체이다. 아울러 전문 합창단체에 걸맞은 수준 높은 실력과 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선사함으로 울산의 합창 공연 수준을 높여나가고 있다.

전석 무료이며, 초등학생 관람 가능하다. 문의 256·8879.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