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울산 아파트값 매주 0.11% 올랐다

2025-12-01     서정혜 기자
울산 아파트값이 4주 연속 0.11%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셋값은 0.12%로 상승폭을 넓혔다.

한국부동산원은 30일 ‘2025년 11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울산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한 주 전과 같은 0.11%를 기록했다.

동구가 0.16% 올라 상승폭이 가장 가팔랐는데, 동구는 화정·서부동 대단지 위주로 크게 상승했다. 북구(0.14%)는 명촌·화봉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남구(0.12%)는 신정·옥동의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올랐다.

울산의 아파트값 변동률은 10월 마지막주 0.11%에서 0.09%로 내린 이후 11월 첫째주(0.11%) 이후 4주 연속 0.1%대 상승률을 이어오고 있다. 11월말까지 누적 변동률은 1.29%로 비수도권에서 세종(1.74%) 다음으로 가장 높다.

11월 마지막주 울산의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12%로 한 주 전과 같았다.

동구(0.18%)는 서부·전하동 대단지 위주로, 북구(0.16%)는 산하·송정동 준신축 위주로, 남구(0.12%)는 무거·야음동 위주로 상승했다.

울산은 아파트 전셋값 누적 변동률도 11월말까지 2.97%로 세종(4.63%)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한편, 지난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6%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울산, 경기(0.08%), 전북(0.07%), 부산·경남(0.03%) 등은 상승했고, 제주·대구(-0.04%), 전남(-0.02%), 경북·강원(-0.01%) 등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8%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울산, 경기(0.11%), 인천(0.10%), 부산(0.09%), 경남(0.06%) 등은 상승, 경북(0.00%)은 보합, 제주(-0.03%), 강원(-0.01%)은 하락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