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천상·굴화 공공생활권에 와이파이 전면 설치
2025-12-01 신동섭 기자
울주군은 지난달 28일 범서읍 천상리 천상공원에서 ‘울주군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최첨단 디지털 시대의 필수 인프라인 통신 서비스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군은 이를 위해 21억원을 들여 최신 와이파이 장비(무선 AP) 250대와 156회선을 설치했다. 와이파이 속도는 1GHZ(1Gbps) 상당이며, 12월부터 2028년 11월까지 36개월간 울주군민과 지역 방문객에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설치 지역은 울주군 범서읍 구영·천상·굴화리 일원의 도시공원과 상가 밀집지역, 주택가 교차로, 태화강 100리길 산책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130곳이다.
일반적으로 공공 와이파이는 국비를 지원받아 버스정류장, 버스, 공원, 관광지 등을 위주로 제공한다. 반면, 울주군은 아파트 등 사유지를 제외한 군 전역에 와이파이망을 설치해 거리에서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번 공공와이파이 구축은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인 인프라 확충을 통해 울주군민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와이파이가 울주군 스마트 미래도시 구현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