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선 의원, 동구 정주여건 개선 소통
2025-12-01 전상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선(울산 동구) 의원은 지난 29일 울산 동구 명덕·서부·자이·쌍떼빌 아파트 등 남목2동 주요 아파트 단지 입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갖는 ‘찾아가는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주민들은 △버스노선 개편에 따른 환승 불편 △태화강역 연계 교통망 부족 △학군 배정 문제 △주거지 분진 피해 △주차장 접근성 부족 △경로당 활용 돌봄센터 확충 등 생활 밀착형 민원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교통 환경은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가장 중요한 과제로 울산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일부 노선 조정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증차 및 대체 노선 신설, 태화강역 연계 강화 방안 등을 울산시와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김 의원은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방문 이후 노사관계안정지원단이 조정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협상 절차에 실질적 진전을 위해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도 찾았다.
면담에서 청소노동자 측은 “더 이상 시간이 지체되어선 안 된다”며 신속한 합의를 촉구했고, 학교 측은 “절차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협상도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번 방문은 갈등에 대한 단순한 청취가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협상이 실질적 합의 단계로 더 빨리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로 노사 모두 책임 있게 임해주고 있는 만큼, 이제는 결론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때”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조정·중재의 속도를 높이겠다. 노동자와 학교 모두가 납득하고 수용할 수 있는 실질적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