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울산에 온기 넘치길”
2025-12-02 김은정 기자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사랑의 온도탑 100℃ 달성을 기원했다. 출범식에서는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의 캠페인 선포와 내빈들의 희망 메시지 전달, 첫 기부 전달식 및 온도탑 제막식이 진행되며 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특히 S-OIL울산복지재단은 캠페인 첫 기부로 1억9100만원을 전달하며 사랑의 온도탑에 의미 있는 첫 불을 밝혔다. 이어 클라크에프엘이 ‘나눔명문기업’으로 새로 가입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전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인 ‘7000원 나눔릴레이’가 새롭게 운영된다. 울산 시민 110만명이 7000원씩 기부할 경우, 사랑의 온도탑이 100℃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담겨져있다. ‘7000원 나눔 릴레이’는 작지만 소중한 나눔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울산의 올해 모금 목표액은 72억5000만원이며 목표액의 1%인 7250만원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는 1℃씩 올라간다. 목표액을 달성하면 사랑의 온도탑은 100℃에 도달한다.
시민들은 모금회 사무처 외에도 각 구·군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송사 성금 접수처를 통해 기부할 수 있으며, 모금회 홈페이지를 통한 정기기부, 계좌이체, 신용카드 기부와 QR코드 이용 등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전영도 회장은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이 100℃를 넘어 사랑의열매가 나눔의 풍성한 결실을 맺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