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병원, EMR 시스템 인증 갱신...투약오류 사전차단…안정성 높여
2025-12-03 차형석 기자
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은 최근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인 ‘ECHART PLUS 1.0’의 의료기관 사용 인증을 갱신했다고 2일 밝혔다.
EMR 인증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시스템의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로, 제품 자체에 대한 제품 인증과 해당 시스템을 실제 사용하는 의료기관에 부여하는 의료기관 사용 인증으로 구분된다.
울산병원은 2021년 종합병원 EMR 사용 인증에서 ‘유형2’를 획득했으며, 2025년 병상 규모 확대로 인해 2주기 ‘유형3’(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기준) 변경 심사 대상 기관으로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갱신으로 울산병원의 EMR 시스템은 진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약물 이상반응 및 투약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자동 점검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알레르기·투약 이력 정보를 통합 관리해 환자 안전성을 높였으며, 진료정보교류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타 의료기관과의 데이터 공유·전송이 가능해져 진료 연속성 확보에도 기이하게 됐다.
차형석기자 stevech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