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스마트 제조·제조 데이터 활성화 논의
제조AI 도입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는 울산에서 스마트 제조와 제조 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이 마련된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오는 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3층 컨벤션홀에서 ‘AI 수도 울산 스마트 제조·제조데이터 활성화 포럼’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제조 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전문 포럼으로 진행된다.
울산시와 울산TP는 이번 포럼으로 스마트 제조·제조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AI 기술 도입 가속화, 산업 현장의 실질적 디지털 전환 전략 제시 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지역 제조기업·스타트업·연구기관의 네트워크 형성을 촉진하고, 제조 데이터 활용 기반 구축과 AI 실증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럼에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AI 기술 트렌드와 적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포럼은 유대승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지능학연구실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4개의 세미나 세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이인아 서울대 대학원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미래 뇌과학 기반 AI와 제조업의 시너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이수갑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수석연구원이 ‘제조 AI 정부 추진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또 AI 자율제조 설루션 기업인 인터엑스 박정윤 대표이사가 ‘제조 AI 기술 및 플랫폼 사례’를 오영광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제조 AI 및 제조데이터 실증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포럼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인·일반인은 QR코드(사진)를 참조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조 강도 1위 도시 울산이 AI 기반 제조 혁신에서도 선도 지위를 강화할 것이다”며 “지역 기업들이 최신 AI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070·8240·0015.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