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 쌩쌩, 맹추위 시작

2025-12-03     김은정 기자
울산은 3일부터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2℃로 전일보다 7℃가량 낮아지며 영하권에 들겠다.

이와 함께 이날 낮 최고기온도 5℃에 머물며 평년보다 더욱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4일 아침도 최저기온이 -4℃까지 떨어지며 한층 더 강한 추위가 찾아오겠다.

추위와 함께 매우 건조한 대기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울산은 당분간 습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강한 바람과 맞물려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질 수 있어 기상청은 입산 자제, 화기 취급 주의, 쓰레기 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바람도 거세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3일과 4일 사이 울산에는 순간풍속 15㎧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체감기온이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은 3일 오전까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고 4일은 가끔 구름만 많은 정도의 날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