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교육감, 학부모 1200명과 진로 토크콘서트

2025-12-04     이다예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3일 청사 대강당에서 천창수 교육감과 함께 전국 학부모 1200명을 대상으로 ‘자녀 진로 교육 이야기 마당(토크콘서트)’을 열었다.

행사는 교육부와 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찾아가는 교육정책 서비스’ 사업의 하나로, ‘불확실성 시대, 학부모를 위한 자녀 진로 교육법(레시피)’ 주제로 진행됐다.

첫 순서로 교육부 최선영 연구사가 교육부 진로 교육정책을, 시교육청 임정택 중등교육과장이 진로 교육정책 방향과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특강에서는 조벽 고려대학교 석좌교수가 ‘인공지능(AI) 시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조 교수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 비판적 사고, 협업, 소통과 공감 능력, 윤리적 판단력을 제시하며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야기 마당에서는 ‘불확실성 시대를 살아갈 자녀들의 미래 진로 교육’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시대에 맞춰 미래 사회 대비 진로 탐색 지원, 진로 교육 정보망 통합 운영, 학생 맞춤형 진로 체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지혜를 모아 진로 교육 기회를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