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러너 8000명, 양산천·황산공원 달린다

2025-12-04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가 오는 6일 양산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제19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하프, 10㎞, 5㎞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전국에서 모인 8000명의 러너가 풍광이 뛰어난 양산천과 황산공원을 배경으로 질주한다. 올해는 어린이 코스프레, 키즈런 등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시는 일요일에 열린 기존 대회와 달리 올해는 경기일이 토요일로 변경됨에 따라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토요일 교통량이 일요일보다 1.5 배 많다는 사전 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시는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 관리에 나선다. 대회 당일 오전 8시50분부터 낮 12시까지 종합운동장 일대와 강변로, 호포대교 등 주요 도로 차량 통행은 순차적으로 전면 통제된다. 또 국도 35호선 일부 차선과 공원 일부 출입구도 부분 통제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지난 10월 접수 시작 4시간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양산시 관계자는 “참가자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