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만들기’ 62개팀 우수사례 공유
2025-12-04 석현주 기자
이날 행사에는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부터 마을 명소를 특화 체험 프로그램에 이용한 사례까지 다양한 사례가 공유됐다.
시는 3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공모사업에 참여한 62개 팀,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울산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각 마을에서 추진한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성과물 전시·공유, 성과보고, 주민 주도 혁신활동을 선보인 우수 공동체 표창 및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 공동체 표창에서는 △중구 중앙동 ‘품’(동헌을 활용한 창의적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남구 옥동 ‘두왕동발전위원회’(마을 환경 개선과 메타세쿼이아길 축제 연속성 유지) △동구 남목1동 ‘감나무골’(8개 공동주택 협력으로 세대 간 화합의 장 조성) △북구 염포동 ‘여행염포’(마을 명소를 활용한 특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울주군 범서읍 ‘마루’(선바위를 주민 일상공간으로 성공적 활용) 등 5개 공동체가 울산시장상을 수상했다.
수상 공동체 대표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 주민 참여 변화 등을 발표하며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성과공유회는 올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더 나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