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 대형산불 뒤에도 회야강 수질은 ‘매우 양호’
2025-12-05 석현주 기자
이번 조사는 산불로 인해 발생한 재와 토사가 빗물 등을 통해 하천으로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추진됐다. 연구원은 회야강 상류 지점과 산불 영향권에 포함되는 남창천 등 3개 지점을 선정해 정기적으로 하천수를 채취·분석했다.
조사 결과 수소이온농도(pH), 용존산소(DO), 총유기탄소(TOC)를 비롯한 8개 핵심 수질 항목에서 산불 이후 뚜렷한 수질 악화 징후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계절 변화와 강우 상황 등을 반영해 분석했지만 조사 기간 동안 수질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