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삶의 질 향상, 양산 현안사업 도정 반영 건의
경남 양산시가 4일 양산중앙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주재로 ‘2025 도민 상생토크(이하 상생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상생토크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나동연 양산시장, 시민 등 500여명이 모여 지역 현안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상생토크는 경남도지사가 직접 도내 시·군을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양산에서는 지난 8월5일 열린 ‘동부양산 시민과의 대화’에 이어 두번째다.
상생토크는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대표들과의 오찬간담회와 양산소년소녀합창단 ‘러브엔젤스’의 식전공연에 이어 진행된 상생토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상생토크에서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석한 시민들의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도정 건의 내용으로는 △황산공원 진입 여건 개선사업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건설 △부산대 양산캠퍼스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추진 △2030 양산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결정 등이다.
민생 건의 내용으로는 △경남도민연금 도입에 대한 홍보 △경남 청년 페스타(청년축제) 양산 개최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비 인상 건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지원 확대 △우리아이 안심 병·의원 운영 지원 요청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시정 관련으로는 △낙동강 관광자원화 사업 및 수상비행장 설치 사업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 지원 관련 건의 등이 이어졌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평소 양산 발전과 양산시민들의 행복 증진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주시는 도지사의 특별한 배려로 마련됐다”며 “제시된 사안들이 도정에 적극 반영돼 지역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