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누리관 공간 구축사업, 예산 43억여원 전액 삭감

2025-12-08     전상헌 기자
울산시의회(의장 이성룡)가 제260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교육위원회는 소관 2026년도 본예산안 및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계수조정을 하고 확정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교육위원회(위원장 안대룡)는 시의회 3층 교육위 회의실에서 예산안 관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울산시교육청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예비심사의 건과 2025년도 제2회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 예비심사, 2026년도 울산시교육청 기금 운용계획안 예비심사의 건 등을 원안 가결했다.

또 2026년도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예비심사의 건에 대해서는 계수조정을 실시하고, 교육협력담당관·정책관·미래교육과·민주시민교육과·재정복지과·교육시설과·교육연구정보원·동부도서관·학생교육문화회관·수학문화관·강북교육지원청·강남교육지원청 등에서 요구한 27건의 사업에 대해 65억여원을 삭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당초 내년도 특별회계 예산안에 222억5751만3000원 편성을 요구했지만, 교육위는 심사 후 계수를 실시해 65억3294만7000원을 삭감했다.

주요 삭감 사업은 △울산학생누리관 공간·콘텐츠 구축이 공간 구성 및 비품 구입 재검토 후 추진을 이유로 43억6421만5000원 △학생교육문화회관의 친환경 디지털 홍보 체계 구축이 사업 효과성 부족으로 6억5503만원이 각각 전액 삭감됐다. 또 예산이 과대 편성된 △스마트 교실 구축 지원 △교복 구입비 지원은 각각 1억9256만2000원과 1억3590만원씩 예산을 줄여 확정 의결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