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봉사성과 공유…유공자 표창·격려

2025-12-16     석현주 기자
바르게살기운동 울산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의 봉사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를 격려하는 전진대회가 개최됐다.

울산시는 15일 2층 대강당에서 ‘2025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전진대회’를 열고, 제33회 효자·효부, 친절시민 봉사상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는 바르게살기운동 회원과 수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두겸 시장은 정부·지자체 표창을 포함해 유공자 3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동백장은 박환규 시협의회 회장이 받았으며, 대통령 표창은 김윤선 북구협의회 여성회장, 국무총리 표창은 손길자 동구협의회 여성회장에게 돌아갔다. 장관 표창(표창장)과 시장 표창(수장·메달) 수상자도 다수 포함됐다.

바르게살기운동 회장 수여로는 효자·효부 4명, 특별상 4명, 외국인 며느리 1명 등 9명을 시상했다. 92세 고령에도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한 황봉준씨가 ‘사랑과 헌신상’을 받는 등 가족 돌봄과 효행 사례가 소개됐다.

친절시민 봉사상은 10명에게 수여됐다. 호계시장 인근 화재를 소화기로 초기 진화한 최광희씨, 울산에서 두번째로 600회 헌혈을 달성한 이상희씨 등 생활 속 선행이 선정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눔과 배려로 따뜻한 사회와 건전한 생활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선 여러분 덕분”이라며 “바르게살기운동의 가치가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