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애인체육회, 2025 체육상 시상식·전국장애인체전 해단식
2025-12-16 주하연 기자
이날 행사에는 울산시장애인체육회장인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정진수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장, 신의식 울산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과 임원, 경기단체장, 종목별 선수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성적 보고 및 단기 반환 △체육상 시상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유공자 시상 △장애인체육 진흥 유공자 시상 △학생 부문 유공자 시상 △내빈 인사말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2025년 체육대상은 배규생 울산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수상했다.
배 부회장은 장애인 선수들의 훈련 여건 개선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중구청 장애인배드민턴 실업팀 창단을 이끌어 체계적인 훈련 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로 부문은 지난 2008년부터 장애인 축구 활성화를 위해 각 부별 팀 창단에 힘쓰고, 선수들의 기업체 취업 연계를 통해 신인 및 우수 선수 육성에 기여한 이문우 울산시장애인축구협회 전무이사가 수상했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우수 지도자상은 한국신기록 5개와 다관왕 7명(3관왕 5명, 2관왕 2명)을 배출하고, 금메달 20개·은메달 6개·동메달 3개 등 총 29개 메달과 1만3033점 획득에 기여한 최진옥 동구청 돌고래역도단 코치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선수상은 금메달 3개와 한국신기록 1개를 수립한 울산시장애인육상연맹 남재욱과, 전년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5관왕에 오른 울주군청 장애인댄스스포츠 실업팀 장혜정이 공동 수상했다.
공로패는 선수 훈련 여건 개선과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정정욱 울산시장애인론볼연맹 회장 등 5명이 받았으며, 표창패는 김현 울산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이사 등 5명에게 수여됐다.
종합 입상 단체로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울산시장애인요트연맹과 울산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이 선정됐다.
2025년 장애인체육 진흥 유공자에 대한 울산시장 표창은 이홍숙 울산시중구장애인체육회 이사 등 7명이 수상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울산 선수단이 값진 성과를 거둔 것은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 모두의 헌신 덕분”이라며 “울산 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선수단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선수단은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5일까지 6일 간 부산 일원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23개 종목 선수 337명 등 총 554명이 참가해 다관왕 24명을 배출했다. 또 한국신기록 8개와 대회신기록 1개를 세우며 금메달 68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42개 등 총 145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메달 순위 4위와 8만718점으로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