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울산 초등 늘봄학교, 시니어 인력 4배 늘어난다

2025-12-18     이다예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지역기관과 협력해 2026년부터 초등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노년(시니어) 인력 규모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71명의 전문 시니어 인력이 참여한 귀가 안전과 프로그램 지원 활동은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해 내년 294명 규모로 약 4배 확대된다. 이는 늘봄학교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교육청은 이날 나눔회의실에서 울산 권역별 시니어클럽과 늘봄학교의 안전한 운영과 학생 참여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5개 구·군 시니어클럽의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해 늘봄학교 운영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니어 인력은 학생 귀가 동행 지원, 통학로 안전 지도, 효율적인 인력 배치,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안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맡는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노년 인력 확대는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지역과 함께하는 늘봄학교 운영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방과후, 돌봄의 공공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