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5개 구·군 보건소와 결핵 예방·관리 강화 협약

2025-12-18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17일 5개 구·군 보건소와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함께 지역사회 결핵 예방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치료·관리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 사업 추진, 취약계층·고위험군 결핵 관리 강화, 예방 교육·홍보 확대, 결핵 환자 치료 연계와 관리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발생 위험이 높은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과 지속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소 중심 사업과 결핵협회 전문 인프라를 연계해 관리 체계를 촘촘히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전체 결핵 환자 중 노인 비중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경로당 중심 결핵 검진 사업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중요한 감염병”이라며 “협력을 강화해 안심할 수 있는 결핵 관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