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수청, 울산항 해양안전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
2025-12-18 오상민 기자
이날 회의에는 이은국 울산해수청장을 비롯해 울산시, 울산해경, 울산항만공사(UPA),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급 등 14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이 제출한 7건의 해양안전 개선 과제를 두고 제도 개선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친환경 연료 벙커링 선박 안전관리 △연안 화물선 구명뗏목 자동복원식 설치 △안전사고 예방 QR코드 스티커 선박 배부 △방치 폐선 제거 기관 간 협조 △탱크 클리닝 위험물 운반선 안전관리 △북신항 야간 도선 제한 등이 다뤄졌다.
협의체는 선박, 항만 시설물, 종사자 안전 등 해양안전 전 분야의 개선 과제를 사전에 발굴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고자 올해 초 발족됐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기관 간 소통과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안전 캠페인 개최와 현장 합동 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울산항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