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직자 1만3226시간 자원봉사 ‘목표 147%’ 달성

2025-12-22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2025년 공무원 자원봉사 활성화 계획’에 따라 올해 1월부터 12월2일까지 공무원과 동아리·동호회,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추진한 결과 총 1만3226시간의 봉사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연간 목표(9000시간) 대비 147%로, 전년도 8962시간보다 크게 늘었다.

이번 활동은 ‘온기로 하나 되는 따뜻한 울산’ 실현을 목표로 공직사회가 지역사회 나눔을 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인 봉사·가족봉사·동아리 활동·공공기관 참여·헌혈 등 다양한 방식으로 156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개인 봉사 분야에서는 울산양육원 아동과 독거 어르신 급식 봉사에 매월 정기 참여하는 등 꾸준한 활동이 이어졌다.

동아리·동호회는 ‘울산소방 환경지킴이’가 태화강·남천 일원에서 수변 쓰레기와 폐기물 수거를 지속해 환경 정화에 기여했다.

공공기관 참여도 두드러졌다. 울산시설공단은 결연시설 봉사와 농촌 일손 돕기, 아프간 특별기여자 설 명절 꾸러미 제작·기부 등을 운영했고, 시청 마당 ‘사랑의 헌혈 행사’에는 공직자 105명이 동참했다.

울산시는 이달 중 자원봉사 유공 공무원을 포상하고, 내년 ‘2026년 공무원 자원봉사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