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오케스트라 울주’, 내년 정식 거점기관 전환

2025-12-22     차형석 기자
울주문화재단은 꿈의 예술단 공모사업을 통해 진행된 ‘꿈의 오케스트라 울주’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최종 심사를 거쳐 꿈의 오케스트라 14기 거점으로 전환이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2026년 정식 거점기관으로 전환되면 6년간 국비 지원을 통해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하게 된다. 지원 규모는 △1~3년차 연간 1억8000만원 △4~6년차 연간 9000만원으로 국비가 구성돼 6년간 총 8억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재단은 앞서 지난 9월에 2025년 예비거점기관으로 선정돼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국비 1000만원을 지원받아 운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 울주는 울주군 관내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취약계층 아동을 50% 이상 선발해 음악을 통한 성장과 기회의 균등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정식 거점기관으로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전문 강사 공개채용을 통해 9개 파트 강사를 모집하고, 관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60명을 단원으로 선발한다. 또 오케스트라 운영에 필요한 악기를 구매해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