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프로야구단 명칭, 10개 후보 압축·투표

2025-12-23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울산프로야구단 명칭 선정을 위한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는 울산시 대표 누리집과 SNS 등을 통해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해 10개 후보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명칭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진행해 총 4678건의 제안을 접수했다.

시는 접수된 명칭의 기본 요건 충족 여부 등을 검토한 뒤, 19일 1차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지역성·상징성·독창성·활용성 등 4개 기준으로 심사해 최종 후보 10개를 확정했다.

후보 명칭은 △울산돌핀스 △울산웨일즈 △울산마린즈 △울산타이탄즈 △울산오르카스 △울산모비딕스 △울산드래곤즈 △울산블레이즈 △울산해울즈 △울산오닉스 등이다.

최종 심사는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와 전문가 평가를 합산해 수상작을 결정하며, 결과는 12월 말 울산시 대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울산의 정체성과 프로야구단 이미지를 잘 담아낸 명칭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