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다림바이오텍, 세포치료제 공동연구·개발 MOU

2025-12-24     차형석 기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종하)은 최근 (주)다림바이오텍(대표 정종섭)과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에 본격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의 핵심은 김정숙 교수(산부인과)팀이 주도하는 ‘인체 태반 및 제대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이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 재생 염증 완화 및 면역 조절 효과가 뛰어나 재생의료 분야에서 핵심으로서 울산대병원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성 치료연구를 시행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앞으로 △줄기세포 분리·배양 및 특성 분석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효능·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시험 공동 수행 △학술 교류 및 연구 인력 교환 △산출물 및 기술 관리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나승원 의생명연구원장은 “태반 및 제대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는 분화 능력과 증식 능력이 뛰어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난치성 질환 환자를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이 한 단계 더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섭 다림바이오텍 대표는 “울산대학교병원의 임상 기반 연구와 다림바이오텍의 개발 역량이 결합해 실질적 치료기술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