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동복지재단, 소외아동에 성탄선물

2025-12-26     오상민 기자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23일 울산 롯데시네마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전달식’을 열고 지역 소외계층 아동 2000명에게 1억2000만원 상당의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는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재단의 대표적인 연말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재단은 전년 대비 장애아동 지원 규모를 약 67% 확대하고, 미혼모 가정 아동을 추가로 선발하는 등 지원 대상을 한층 넓혔다.

플레저박스는 아이들의 기호에 맞춘 다양한 간식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학용품 세트, 손난로 등의 물품으로 구성돼 아이들이 보다 풍성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재단이 준비한 선물은 올 한 해를 착하게 잘 지냈기 때문에 주는 것이 아니라, 다가오는 새해에는 왕따 없이 서로를 배려하며 친구들과 잘 지내 달라는 부탁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며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이 약속은 꼭 지켜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롯데삼동복지재단은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울산 지역 아동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투입된 총사업비는 약 14억3000만원이며, 누적 수혜 인원은 6만187명에 달한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