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울산대 주거래은행 선정…10년간 금융업무 전담

2025-12-26     오상민 기자
BNK경남은행이 울산대학교의 주거래 은행으로 선정돼 향후 10년간 대학의 제반 금융 업무를 전담한다.

경남은행은 지난 24일 울산대와 주거래 은행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대에서 열린 이날 약정식에는 김태한 경남은행장과 오연천 울산대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약정에 따라 경남은행은 오는 2026년 1월1일부터 2035년 12월31일까지 10년 동안 울산대의 입금·지급 등 제반 금융거래를 도맡는다. 또 등록금 수납 등 대학 운영과 관련된 각종 금융 업무도 지원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자금 운용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결제 시스템 통합, 맞춤형 금융서비스 연계 등을 추진해 대학 행정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한 은행장은 “울산대의 주거래 은행으로 선정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대학의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돕고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지속해서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해 9월 울산대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캠퍼스락’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모바일 앱(App) 캠퍼스락을 통해 △학사일정 △모바일 신분증 △전자출결 △성적조회 △도서관 열람실 예약 △대학 웹진 등 다양한 대학생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