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KTX-이음 증편에 맞춰 울산 연계 관광 강화
2025-12-26 이다예 기자
25일 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중앙선(서울 청량리~부산 부전) KTX-이음의 태화강역 하루 정차 횟수는 기존 6회에서 18회로 늘어난다.
강릉을 출발해 태화강역을 거쳐 부전역으로 가는 동해선 KTX-이음 노선도 같은 날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시는 관광지 연계 교통수단 확충, 스마트 관광 온라인 플랫폼 활용 홍보, 울산 관광 집중 마케팅 등을 통해 관광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친환경 2층 시티투어 버스 2대를 하반기 추가 도입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도입한다. 편리한 관광택시는 2시간(2만원), 4시간(4만원), 8시간(8만원) 등 탄력적으로 지속 운영한다.
태화강역 내 관광안내소는 내년 상반기까지 열린관광 안내센터로 확장한다. 울산관광 누리집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관광 플랫폼 ‘왔어울산’ 등을 통해 준고속열차 증편 내용을 홍보한다.
울산관광 정책설명회, 기차여행상품 운영 여행사에 상품 개발·인센티브 지원, 청량리역·강릉역 옥외 매체 활용 등도 한다.
인근 도시와 협력해 철도 기반 연계 관광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 중앙선 KTX-이음이 신규 정차하는 북울산역과 남창역을 이용하는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청량리·강릉·태화강·부전역 등 주요 정차역에 울산 관광기념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증편으로 부산, 경북, 강원과 울산이 일일생활권으로 연결돼 관광수요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관광 교통 연계수단을 확충하고 다각적으로 홍보해 관광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