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하고 안전한 명품도시 남구로 우뚝

2025-12-26     권지혜 기자
개청 40주년,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은 울산 남구는 미래 100년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를 위해 구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일상을 지키고 있다. 구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고 도시 인프라 구축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남구의 노력과 성과를 되짚어본다.



◇24시간 구민의 안전한 일상 지킴이

남구는 각종 재해·재난으로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조직 강화 △현장 맞춤형 재난예방·대응 시스템 구축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립으로 구민 안전을 위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7월 조직개편으로 ‘안전총괄과’를 ‘안전예방정책실’로 확대 개편하고 365일 24시간 재난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재난상황실을 설치해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사고 발생 즉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구조인력 지원, 봉사활동 인력모집과 현장 활동을 지원했다.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피해자 가족 1대 1 전담공무원 지정, 정부지원 원스톱 안내 등 재난 대응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전국 최초로 구축한 ‘하천시설물 통합플랫폼’은 남구 전역의 하천변 CCTV, 육갑문, 펌프장 등 70여개의 시설물을 상시 감시·제어·분석하며 재난대응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도심지 침수피해 예방을 목표로 총 772억원을 투입해 신정3·여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와 정골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울산 최초 ‘국제안전도시’ 공인과 2023년 재공인 이후 안전문화 확립을 다방면으로 추진해 △4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2년 연속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 최초로 구성한 동 안전협의체, 자율방범대가 자율적으로 취약지역 안전순찰을 진행하며 행복안전체험관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골목길 등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 2389대, 비상벨 867개를 설치했고 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방범 CCTV에 접목했다.



◇도시인프라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도 역점

남구는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재생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주차인프라 확충과 보행자·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명품 정원도시 조성으로 일상 속 휴게공간 확충 등 사회기반시설 조성에 힘쓰고 있다.

남구는 신정1동, 신정3동, 옥동 3개 권역에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인프라 조성에 힘쓰고 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신정3동 노외주차장 57면을 조성했고 141면 규모의 달동 동평공원 공영주차장을 2027년 1월 완공할 예정이다. 부설주차장 175면 무료 개방과 사유지 무료주차장 83면 조성 등 공유주차장도 확대했다. 지난달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왕생로 40번길 일원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유동인구 밀집지역의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해 보행자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태화강 남구 둔치 5만9500㎡ 규모의 태화강 그라스정원은 초화와 그라스류, 꽃단지 등 이색적인 테마의 정원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선암호수공원에는 꽃무릇 등 초화류 50여만 포기를 심어 명품 둘레길을 조성했고, 백만 송이 수국으로 유명한 장생포 수국페스티벌은 올해 4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남구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했다.

국가산단 인근에는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해 친환경 정원도시를 구축하고, 산림청과 협업해 2027년 완공 예정인 선암수변 치유의 숲 조성은 주민들의 일상 속 치유와 힐링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구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 실현을 최우선의 목표로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한 일상을 보장하고, 일상이 즐겁고 편안한 명품도시 조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