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관내 버스승강장 129곳 바람막이 설치 완료

2025-12-29     주하연 기자
울산 중구는 주민들이 겨울에도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승강장에 바람막이와 온열 의자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구는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약자 이용 비율이 높은 지역 내 버스승강장 129곳에 바람막이를 설치했다.

바람막이는 앞쪽 출입통로 부분이 열려 있어 승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또 투명한 비닐 소재로 제작돼 버스승강장 안에서 버스가 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중구는 이와 함께 자동 발열 기능을 갖춘 온열의자도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이달 말까지 향교 앞, 최제우유허지 입구 등 버스승강장 24곳에 온열의자 28대를 추가로 놓을 예정이다.

앞서 중구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버스승강장 113곳에 온열 의자 139대를 설치했다.

온열 의자는 버스 운행 시간 동안 기온이 15℃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켜지며 온도가 35~40℃까지 올라간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