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내 염소 도축 3년새 급증, 올해 식육 안전성 검사 ‘적합’

2025-12-30     석현주 기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개 식용 종식법’ 시행 이후 대체 보양식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 염소 식육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식육 검사를 확대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관내 염소 도축 마릿수는 2022년 153마리에서 2023년 327마리, 2024년 702마리, 2025년 861마리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연구원은 황색포도상구균 등 9개 항목 미생물 검사를 신규로 113마리에 대해 실시하고, 항생물질 등 잔류물질 신속검사도 100마리로 확대했다. 검사 결과 대상 염소 식육은 모두 권장 기준치 이내로 확인돼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