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희소금속 농축·회수기술’ 국가핵심기술 지정 신청

2025-12-30     서정혜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은 산업통상부에 ‘아연·연·동 통합공정을 활용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을 국가핵심기술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희소금속은 첨단·방위산업의 필수 소재로 전 세계 주요 국가와 기업이 앞다퉈 확보에 나서는 핵심광물이다.

고려아연이 이번에 신청한 기술은 통합공정으로 이루어진 아연과 연, 동 제련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폐기하지 않고 순환·농축해 희소금속이자 핵심광물인 비스무트와 인듐, 안티모니, 텔루륨을 회수하는 생산기술이다.

한 제련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다른 제련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과 함께 재처리해 농축률을 높여 순도(품질), 효율성, 생산능력, 수익성, 친환경성 등에서 이점이 있다.

특히 이번에 신청한 기술은 다양한 희소금속 추출·제조 공정을 총망라한 통합공정 기술로 전략광물인 안티모니 제조 기술도 일부 포함돼 있다.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이 불안에도 고려아연은 해당 기술과 희소금속으로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