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빨리 대오 정비해 지방선거 승리 준비 만전”
2025-12-31 전상헌 기자
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김태규 당협위원장과 소속 시·구의원은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기자회견 및 현안 브리핑을 갖고 “한마음 한뜻으로 당협을 꾸려 지방선거에서 최대한 많은 당선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대오를 정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당협위원장은 지난 11월26일 국민의힘 당내 오디션으로 남구갑 조직위원장에 선발돼 김상욱 의원의 탈당 이후 6개월여만에 이달 22일 중앙당 인준을 거쳐 당협위원장으로 취임했다.
김 위원장은 “당협위원장으로 정식 취임하기 한 달 전 동안에 당협의 조직을 새로이 꾸리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에서 많은 안타까운 현실을 봤다”며 “김상욱 의원이 신의를 버리고 국민의힘을 탈당하는 처신으로 인해서 울산 시민에게 큰 상처가 남았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그 결과 절체절명의 선거를 앞두고 울산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나아가 지방선거를 위한 전열을 정비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국민의힘 울산 남구갑에 시·구의원을 중심으로 인선 작업을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하고, 구청과 당정 협의를 통해 그동안 미뤘던 현안 해결 방안도 논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직자 임명식을 준비하는 한편, 모든 절차를 마치면 내년 2월 중순께 국민의힘 울산 남구갑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발대식을 할 예정”이라며 “연말 연초에 마음이 바쁜 시기이지만 주민과의 접촉을 높이고 소통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오로지 이재명 사법 리스크 방어에만 매진하고 있는 여당에 대해 시·구의원을 중심으로 출퇴근 피켓 시위를 계속해 나가는 한편, 울산 남구갑 당협위원회는 민주당의 독주를 막기 위한 투쟁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23대 국회의원 선거인 2028년도 총선 출마에 관한 질문에 김 위원장은 “당연한 수순으로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