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2026년 예산 2031억원 확정

2026-01-02     오상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사장 변재영)는 2026년도 예산을 2031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예산 총규모는 전년도 대비 125억원(5.8%) 감소했지만, 이는 차입금 상환 규모 축소에 따른 것이다. 실질적인 항만 건설 및 운영 등 핵심 사업비는 914억원으로 전년보다 240억원(35.6%) 대폭 늘렸다.

세부적으로 항만건설 사업비는 604억원을 편성해 전년 대비 221억원 증액했다. 울산신항 남항 2단계 개발과 북항 액체부두 지반안정화 사업 등 주요 기반시설 확충 공사가 연초부터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안전 분야 예산도 강화했다. 공사는 전년 대비 12억원 늘어난 252억원을 투입해 보안 울타리와 감시체계를 고도화한다. 특히 VR 안전교육 콘텐츠 도입 등 다양한 수단으로 안전망을 촘촘히 할 계획이다. 이 밖에 차입금 상환 예산은 전년보다 368억원 줄어든 524억원으로 편성해 재무 관리를 이어간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필수 재원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효율적인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