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교육에 집중, 울산형 공교육 강화”

2026-01-07     이다예 기자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6일 “아이들이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자기의 삶을 가꾸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토론 교육에 집중하며 울산형 공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천창수 교육감은 이날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울산교육은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데 힘을 모아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교육감은 올해 주요정책으로 학생의 다양한 성장을 지원하는 울산형 공교육 강화,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학교 문화 조성,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 확대와 함께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현장 지원 중심의 행정체계 구축과 더 나은 미래 교육 기반 다지기 등을 제시했다.

먼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토론 교육을 강화하고, 70개교가 참여하는 ‘울산학생 토론한데이’를 새롭게 운영한다. 모든 학교에 ‘1교 1토론 동아리’ 운영을 지원하고, 공교육 토론아카데미를 10개반으로 확대한다.

‘수업 나눔 중심 질문하는 학교’와 학생 질문 캠프인 ‘배움의 숲’도 확대한다. ‘우리아이 교수학습 플랫폼’을 활용한 ‘질문이 있는 교실’도 초중고 100개 학급에서 운영한다.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도 더 촘촘하게 구축해 학교 안팎에서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초등 다배움교사를 모든 학교에 1인 이상 양성한다.

또 울산형 민주시민교육 선도학교인 ‘이음뜰학교’를 운영하며 참여·소통·협력·실천을 기반으로 하는 학생참여교육을 활성화한다.

특히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에 이어 올해부터 공교육 진입 전 한국어 예비 과정을 새롭게 운영한다. 공교육 진입 전부터 재학 단계까지 이주배경학생의 수준과 상황에 맞춘 한국어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학생맞춤통합지원 이음학교를 운영해 학습·정서·진로·복지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교원이 교육 본연의 역할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울산교육청 지피티(GPT)’와 업무 협업 플랫폼도 운영한다.

천 교육감은 11년 연속 가장 낮은 학업 중단율,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지원 대상 3세까지 확대, 전국 최초 초등 1~3학년 관계 회복 숙려제 도입, 교육공동체 회복지원단 출범 등을 지난 성과로 꼽았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올해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느낄 수 있는 ‘학교 체감형 교육정책 24선’을 선정해 현장에 안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모든 아이의 성장, 삶과 미래를 잇는 교육, 함께 만드는 교육공동체를 중심에 두고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 교육감은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 아직은 시기가 이르고, 적당한 때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