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동구청장, 울산시장 출마 공식선언
2026-01-07 전상헌 기자
김 구청장은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 대전환 시대 부·울·경 일자리 동맹으로 울산의 미래를 열겠다”며 부울경 공동 협의체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중앙에서 내려주는 공공기관 이전만 기다리는 것으론 지방이 살아날 수 없다”며 “미래 산업 정착을 위한 인프라와 인재, 배후의 시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구청장은 “부울경이 서울대에 버금가는 지역 대학 육성과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주도해야 한다”며 “지역에 제조업 현장이 있는 대기업의 본사 이전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에 좋은 기업이 있으면 청년이 모인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일자리 동맹은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전략을 성공으로 이끄는 마지막 퍼즐이 되리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그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지금, 좋은 일자리는 기업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으며 울산시정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울산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신만의 비전인 해상 풍력 개발로 기존 산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전환과 미래산업 유치를 비롯해 시민 주도로 공공이 직접 개발하는 울산에너지공사 만들기를 내세웠다.
아울러 그는 △울산형 돌봄 모델 구축 △버스 완전 공영화로 노선 시민 결정, 무상 버스 추진 △울산형 일자리 보장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질문에는 “기본적으로는 완주를 생각하고 있지만 ‘모든 세력이 힘을 합쳐서 내란 세력을 청산하자’는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경선을 통하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방법이 없으면 경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맘다니 뉴욕 시장처럼 우리가 새로운 울산의 방향을 제시하면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종훈 동구청장은 3대 울산시의원, 6대 동구청장,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 동구청장에 재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