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에 한반도 평화 중재자 역할 요청”

2026-01-08     김두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3박4일간 국빈 방중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우선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한중 청년 기업가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부 고위급 인사와 유망 창업기업, 벤처캐피털(VC) 등 벤처스타트업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한중 창업 생태계의 ‘연결’과 이를 통한 ‘공동 성장’이라는 주제로 벤처 스타트업 기업인들과의 대화 자리가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방중 기간 시 주석을 필두로 리창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등 중국의 1·2·3인자를 잇달아 만나 경제 협력과 한반도 평화·안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한중 비즈니스 포럼도 9년 만에 열려 인공지능(AI)부터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모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가진 동행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시 주석에게 우리는 북한과 모든 통로가 막혔다. 신뢰가 완전 제로일 뿐 아니라 적대감만 있다. 노력하지만 현재는 완전히 차단된 상태라서 소통 자체가 안 되니 중국이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중국에도 매우 중요한 관심사라는 점은 당연히 중국 측도 공감했다. 대한민국 입장에서도 국가 존속의 문제, 성장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의제라는 것은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